워드프레스를 시작하는 이유는 높은 자유도 때문이다. 티스토리나 네이버 블로그의 경우 우리는 해당 회사의 서버를 빌려서 블로그를 운영하게 된다. myblog.tistory.com이라는 도메인 주소에서도 알 수 있다시피 myblog는 tistory.com에 귀속되는 형태다. 이러한 형태에서는 스킨의 수정이나 광고 등 이미 정해진 제약 사항을 벗어나기 힘들다. 다르게 말하면 블로깅의 자유를 최대한으로 끌어내기 위해서는 우리 소유의 도메인이 있어야 한다고 할 수 있다.
워드프레스 무료 호스팅 (1):오라클 클라우드 가입 및 초기 설정
워드프레스 무료 호스팅 (2): 오라클 클라우드 가상 컴퓨터 생성
워드프레스 무료 호스팅 (3): 가상컴퓨터에 SSH로 접속
워드프레스 무료 호스팅 (4): 리눅스 문서 편집(feat. vim)
이번 글에서는 워드프레스를 설치하기 전에 도메인을 구입하여 오라클 인스턴스의 퍼블릭 아이피에 연결하는 작업을 해보겠다.
tmi 워드프레스를 만들기 전에 도메인부터 구입하는 것이 의아할 수 있다. 사실 나도 워드프레스를 설치한 후에 도메인을 구입했다. 하지만 내 지식과 검색 능력으로는 ssl 인증을 도무지 받을 수 없었고, 내 블로그에 접속할 때마다 ‘안전하지 않은 사이트’라는 불명예스러운 팝업을 가슴 아프게 바라봐야만 했다. 십수 번 가상 컴퓨터를 지우고 다시 워드프레스를 설치하다가 최고의 방법을 찾았다. 그 방법은 다음 글에서 이어진다.
혹시 도메인 구입이 망설여진다면 3-7일 이내 유/무상 환불이 가능하다는 점을 알고 있길 바란다.
호스팅케이알 환불 관련 고객센터 링크
도메인 사이트 선택
도메인 사이트는 국내, 국외 수없이 많은 업체들이 있다. 나는 국내 업체 몇 군데를 살펴보고 가격이 제일 저렴한 hosting.kr을 선택했다. 원하는 도메인 네임에 따라 업체별 가격이 다를 수 있으니 직접 들러서 가격을 확인해 보면 좋겠다.
회원가입
hosting.kr을 선택했다면 https://hosting.kr/ 사이트에 접속해 회원가입을 진행한다.
도메인 검색 및 구입
아래 그림과 같이 원하는 도메인 명을 입력하면 구입 가능한 리스트가 가격표와 함께 제시된다. 보통 “.com”이 공신력이 있어 검색이 잘 된다는 이야기를 볼 수 있다. 이 말에 동의는 하지 않지만, 검색자의 입장에서 “.xyz” 같은 사이트는 꺼려지는 것이 사실이니 어느 정도 신뢰가 가는 도메인을 선택하자.
마음에 드는 도메인 오른쪽 장바구니 아이콘을 누른다. 그리고 안내에 따라 결재를 진행하면 도메인 구입이 완료된다. *부가세 10퍼센트는 별도로 부과된다.
도메인 설정
나의 서비스 > 도메인 관리 > 내 도메인 클릭 > 네임서버/DNS탭으로 들어가서 구입한 도메인에 IP주소를 할당해야한다.
여기서 레코드를 아래의 표와 같이 두 개 추가한다.
|
유형 |
이름 |
값 |
TTL |
|
A |
@ |
공인 아이피(ex 1.1.1.1) |
500 |
|
A |
www |
공인 아이피(ex 1.1.1.1) |
500 |
마치며
이제 자신의 사이트 주소를 웹브라우저에 입력해 보자!
물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우리 가상 컴퓨터에는 어떠한 웹페이지도 없기 때문이다. 다음 글에서 우리 가상 컴퓨터에 워드프레스를 설치하면 구입한 도메인 주소로 사이트 접속이 가능해진다. 이제 한 단계만 더 거치면 워드프레스 설치가 끝나고 신나게 글을 쓰고 친구들에게 도메인 주소를 보내 자랑을 할 수 있다.